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백수연이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백 대장 앞에 무릎을 꿇고 다정히 두손으로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2018.11.24. [뉴시스]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백수연이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백 대장 앞에 무릎을 꿇고 다정히 두손으로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2018.11.24. [뉴시스]

 

[일요서울] 미래통합당은 11일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전날 별세와 관련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김은혜 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백 장군님의 인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였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기도 했다"며 "늘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삶과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살아있는 6.25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인. 백 장군님을 지칭하는 그 어떤 이름들로도 감사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전진보다 퇴행의 후퇴를 도모하는, 아픔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백 장군님의 울림은 크다"고 했다.

현충원 안장 논란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설을, 그러나 이 시대는 지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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