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출범식에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월명(月明):달을 부른 노래’가 본식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경북문화재단 출범식에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월명(月明):달을 부른 노래’가 본식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북문화재단이 이철우 도지사 및 전국 광역 문화재단 대표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월명(月明) 달을 부른 노래’가 본식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축하공연은 상설공연의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약 20여분동안 선보였다.

공연의 주요 넘버인 ‘신라나이트’, ‘혜성가’, ‘도솔가’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경주브랜드공연 ‘월명’이 경북도 문화예술계의 대표공연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문화재단 출범 이후, 앞으로 경상북도 문화예술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

(재)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국 역사의 뿌리 지역인 경북의 문화재단 출범은 경북도가 문화도시로 거듭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정동극장 경주사업소는 적극적인 상호협력 구축을 통해 경북도가 문화예술로 숨 쉬는 도시가 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라면서 “경주브랜드공연 역시 경북도를 대표해 지속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명 달을 부른 노래’는 신라 승려 월명사가 노래를 부르자 하나의 해가 사라졌다는 삼국유사의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추가해 새롭게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특히 ‘향가 오디션’이라는 친숙한 주제로 풀어낸 스토리와 세련되고 중독성 있는 뮤지컬 음악으로 과감히 편곡된 신라 향가 및 고대가요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전의 작품들과 차별화된 작품으로 정동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창작뮤지컬 경주브랜드공연 ‘월명’의 새로운 도전이 돋보인다.

뮤지컬 ‘월명 달을 부른 노래’는 일, 월을 제외한 화-토 저녁 7시에 진행되며, 경북관광그랜드세일 기간을 맞이해 7월 31일까지 전석 7,000원, 경주시민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예매정보는 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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