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자주 방문해 한국전쟁 이야기 해줘"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생일파티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백 장군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21.[뉴시스]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생일파티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백 장군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21.[뉴시스]

 

[일요서울] 주한미군 사령관이 11일 고 백선엽 장군을 영웅이자 국보급 인사로 평가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오전 애도 성명에서 "백 장군은 우리가 그리워하게 될 영웅이자 국보"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 장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이 됐으며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했다"며 "오늘날 한미동맹을 만드는 데 믿기 힘들 정도로 큰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체 주한미군을 대신해 백 장군의 별세에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백 장군은 주한미군을 자주 방문해 미군 장병과 한국군 장병들에게 한국전쟁과 자신의 군 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백 장군과 주한미군의 인연을 소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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