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코로나19로 위축된 여름휴가 시장에 스테이케이션(휴가를 멀리 가지 않고 집 혹은 집 근방에서 보내는 사회현상)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휴가' 계획과 '스테이케이션'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체적 계획을 세워놓은 응답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행에서 휴식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여름 휴가를 멀리 가지 않더라도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89.5%), '사람 많은 곳보다 조용한 곳에서의 휴가를 선호한다'(88.2%), '여름휴가는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84.2%), '휴가의 진정한 의미는 편안하게 쉬는 것'(83.9%)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호텔업계에서는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삼성은 특히 '웰니스'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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