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부재로 내년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중을 밝히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선언 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허 대표는 “혁명의 역사(役事)가 시작됐다”며 “민생도탄과 국가적 위기극복을 국민과 함께 솔선수범하기 위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자체 선출직(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무보수 봉사직을 천명한 바 있, 허 대표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헌법을 개정 차원을 넘어 제헌을 해, 지자제를 폐지하겠다고 정견을 발표한 바 있다.  

허 대표는 18세 이상 모든 국민들에게 매월 150만원 이상씩을 주는 국민배당금을 비롯해, 33개 항목의 혁명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한다.

허 대표는 2019년 8월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가혁명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와 함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김동주 국가혁명당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들의 믿음이 굳건해야 할, 정부여당이 국가기강을 붕괴시키는 것을 참다못해,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은 위법, 헌법재판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는데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등, 국가의 신인도가 말이 아니다.”며 “허경영대표는 혁명의 역사(役事)가 시작됐음을 국민들에게 캠페인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는 자신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내년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헌법인 ‘당헌’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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