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개 팀 중 17개 본선 진출 팀 작품 시연 및 PPT 발표 진행
시제품 제작 부문 #1팀, 학술연구 부문 ‘피타’팀 대상 수상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발표 장면(시제품제작 부문 패션디자인학과 ‘simple’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발표 장면(시제품제작 부문 패션디자인학과 ‘simple’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이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메이커 스페이스센터에서 2020학년도 제1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실무 설계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교과목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과 설계, 더 나아가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실무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과정이다.

이번 대회는 시제품제작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제(유형 A, 10팀)와 학술연구과제(유형 B, 7팀)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 심사를 거친 78개 팀 중 1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작품 시연과 PPT 자료를 발표했다.

관련 분야의 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과제 난이도, 논리성 및 완성도, 발표 충실도 및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출전 팀을 평가했다.

최종 심사결과 시제품제작 부분에서는 플렉스 센서를 사용한 이동식 원격 작업보조 로봇을 제작한 ‘#1’팀(전자전기공학부 윤동관 학생 외 2명)이 대상을 받았다.

학술연구 부분은 대구 거주 시민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요인 분석을 연구한 ‘피타’ 팀(수리빅데이터학부 권혜민 학생 외 2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자·전기공학과의 박철영 교수와 수리 빅데이터학과의 이경준 교수는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다.

이경준 교수는 최다출품 교수상도 함께 수상했다.

시제품제작 분야 심사를 맡은 오유수 교수(정보통신대학 인공지능전공)는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과가 돋보였으며, 앞으로 참가 학생들이 4차산업 분야에서 창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심사를 맡은 손병락 심사위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한 장중혁 단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한 학기 동안 작품 활동을 진행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발표 장소 내 입장 정원을 제한하고, 팀별로 배정된 시간에 참석해 발표했다.

또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일정 거리 확보 등과 같은 세부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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