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소은 SNS]
[故박소은 SNS]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유명 BJ 박소은의 사망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故) 박소은의 친동생은 13일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박소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언니가 지난주에 하늘의 별이 됐다. 팬들에게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이어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고 박소은의 친동생은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활동을 펼쳤던 고 박소은은 월 6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던 유명 BJ였다. 하지만 최근 공개연애를 시작한 후 악플러 때문에 크게 힘들어 한 걸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11일에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채널에 '협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 누리꾼에게 받은 모욕적 언행이 가득한 DM을 공개했다. 이어 박소은은 “인스타DM에 남친 신상 따서 망가뜨리겠다. 가족들 건드린 악플을 모두 신고 완료했다”며 “몇 개월간 캡쳐본들 다 제출하고 오는 길이다. 내 욕하는 건 참겠는데 주변 사람과 가족까지 건드는 건 이제 더는 못참겠다”고 경고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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