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유근기 군수는 금곡교 일원에 내린 홍수주의보에 따라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남 곡성군 유근기 군수는 금곡교 일원에 내린 홍수주의보에 따라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유근기 군수)이 금곡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13일 교량 및 물놀이 위험구역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곡성군을 흐르는 섬진강과 보성강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에 내린 비를 바탕으로 태풍이나 집중 호우 등에도 문제가 없을 지 가늠하고 문제점을 발견해 조기에 조치하고자 점검을 추진했다.

물놀이객 입수 구역, 세월교(흄관과 시멘트 등을 이용해 만든 소규모 교량) 차단시설, 하천변 야영장, 압록유원지 둔치차량 안전지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결과 다행히 재난재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곡성군은 집중호우 대처 요령 및 실과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예보됐던 이번 집중호우도 사전에 부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오곡면 및 고달면 섬진강변 주변 수위 상승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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