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 위한 마스크 520매 문평초·중학교 전달

나주 문펑면은 일원산업에서 기탁한 마스크를 문평초등학교에 전달했다.
나주 문펑면은 일원산업에서 기탁한 마스크를 문평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 문평면은 관내 전기설비업체 일원산업(대표 박천복)에서 코로나19 방역마스크 520매를 기탁해왔다고 13일 밝혔다.

박천복 대표는 “최근 우연히 길거리에서 오래 사용해 헤진 마스크를 쓰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게 됐다”며 “과거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났고 왠지 안타까운 마음도 들어 아이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평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날 문평초등학교와 문평중학교에 마스크를 나눠 전달했다.

박 대표는 지난 4월에도 인재 육성을 위한 현금 200만원을 문평면에 기탁해 지역 출신 중·고교,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나승학 문평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감이 만연해있는 시기에 박천복 대표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지역에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로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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