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취미용품의 나눔과 연대로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슬기로운 집콕생활도 돕는 '실패한 취미부활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전국 단위로 개최하는 실패박람회의 세부 행사로 진행된다.

실패한 취미부활전은 실패한(안 쓰는) 취미용품을 나누는 행사다. 이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새로운 취미활동을 선사하고,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취미용품을 기증 받아, 온라인 경매 및 판매로 진행된다. 이후 수익금 전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는 취미용품 기증은 50+포텅을 통해 8월13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후 8월14일에는 기증받은 취미용품을 유튜브 라이브 경매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후 8월15~31일까지는 상시적인 온라인 판매로 진행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형식의 소통과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패에 대한 유쾌한 접근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