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키트 지원 ‘인천아웃리치’ 활동 등
- 이주자가 정착할 수 있도록 청소․세탁․금융 및 심리상담 등 다양한 자립지원서비스 연계

인천시-LH-NGO 협력 주거지원사업 안내 및 긴급구호물품 전달
인천시-LH-NGO 협력 주거지원사업 안내 및 긴급구호물품 전달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쪽방·노후고시원·여인숙 등 비주택거주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이주지원 사업인 ‘비주택거주자 이주지원 주거상향 사업’으로 부평역·인천터미널역·동인천역·주안역에서 사업안내와 주거상담을 실시하고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키트 150세트를 전달하는 ‘인천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인천 아웃리치(Outreach)’는 금년 4월 인천시와 LH인천지역본부가 협력하여 사업 추진하는‘2020년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일환으로 지하철역사, 쪽방촌 등 현장을 직접 찾아 비주택거주자를 발굴하고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토록 주거상담하는 활동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비주택거주자를 지원하는 NGO단체 (사)인천내일을여는집(내일을여는자활쉼터) 및 인천쪽방상담소와 협력 추진함으로써 ‘인천아웃리치’ 활동의 효과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폭염과 열대야 등 혹서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쪽방, 지하철역사 등 복지사각지대 현장을 찾아‘인천아웃리치’ 활동을 지속 전개하면서 인천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 인천시-LH-(사)인천내일을여는집 실무자들은 장마기간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사전에 준비한 긴급구호키트 세트(150개)를 차량에 싣고 부평역-인천터미널-주안역-동인천역, 4개 지하철역사를 순회하며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구호물품 전달과 주거상담 활동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시 건축계획과 방용섭팀장은“올해는 백년만에 가장 덥고 폭염이 긴 혹서기가 찾아온다고 하는 만큼 앞으로 인천시는 「인천아웃리치」 활동에 집중하여 열악한 주거상황에 놓여있는 인천시민을 한분이라도 더 많이 찾아뵙고, 주거상향지원사업 안내와 긴급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아웃리치’ 활동으로 발굴한 주거지원대상자는 LH이주지원119센터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지원하고 이주 시 대상자는 보증금과 이사비, 생필품을 지원받게 되며 이주 후에는 이주자가 정착할 수 있도록 청소․세탁․금융 및 심리상담 등 다양한 주거생활지원서비스와 직업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속적인 자립지원서비스도 연계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본 사업을 위한 협의체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인천자활센터·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인천지역 내 복지역량을 더욱 결집하여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양질의 주거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너지있고 실질적인 주거지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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