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폭염 기간(7~8월) 무더위쉼터 운영이 축소된 상황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취약계층 600가구로 ‘2019년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지원 사업’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받은 가구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 중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등이며, 이밖에 올해 동 행정복지센터 지원을 받아 에어컨을 설치한 가구 등 냉방비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 거주 600가구(장안구 161, 권선구 201, 팔달구 154, 영통구 84)에 1가구당 1회 5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냉방비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7월 17일까지)하고, 4개 구 사회복지과에서 동별 대상자 명단을 취합(7월 20일까지)하여 시 복지협력과·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세대별 냉방비를 지원(7월 31일까지)하게 된다.

한편 2019년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냉방기기(벽걸이 에어컨)를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해 수원시는 25가구, 경기도는 수원시민 61가구를 각각 선정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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