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경남 발전, 녹색일자리를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댄다
-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24일까지 모집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5일부터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그린뉴딜아이디어톤홍보디자인
그린뉴딜아이디어톤홍보디자인

공모 주제는 지속가능한 녹색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 아이디어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영역, 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에너지 전환, 그린 리모델링 등 그린뉴딜 관련 전 분야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개인이나 3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20개 팀을 선정, 오는 8월 22~23일 이틀간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서 개최 예정인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경연대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나 사업 유형 등을 도출해 발표하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대회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밤샘 끝장 개발 과정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물로 최종 경연을 거쳐 수상작을 확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의 평가기준으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결정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50~2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연대회 수상작 중 재정 규모,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해 정부의 그린뉴딜 시범사업 등으로 건의하고 자체 추진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영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해 그린뉴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신성장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과 녹색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경남형 그린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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