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 [빅이슈 코리아 제공]
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 [빅이슈 코리아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이 뜻 깊은 재능기부에 나섰다. 노숙인 출신 판매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코리아’의 커버를 장식한 것.

오윤아가 아들과 동반 모델로 참여한 ‘빅이슈 코리아’ 231호가 15일 발간됐다. 이번 화보는 KBS2 예능프로그램 ’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민이와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오윤아의 활약에 감동을 받은 매거진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공개된 화보 속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전문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은 옐로우 톤의 스타일리시한 슈트를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같은 포즈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가 하면, 핑크 톤의 캐주얼한 의상에서는 다정한 어깨동무와 편안한 미소로 친구처럼 친밀한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 [빅이슈 코리아 제공]
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 [빅이슈 코리아 제공]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들 민이와 함께 ‘편스토랑’에 출연한 것을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전한 오윤아는 “자폐 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하게 되었다. 방송을 통해 저도, 민이도 많이 성장했다”며 “저는 민이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민이는 저의 ‘힘의 원동력’이자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이라고 밝혀 따스함을 더했다.

오윤아는 ‘편스토랑’ 외에도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타고난 미모와 피지컬은 물론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겸비한 송가네 장녀 송가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윤아는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사람으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 하려다 보니 요즘은 ‘너무 오윤아 아니냐’는 소리를 듣곤 한다”고 미소 지었다. 또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내 연기로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연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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