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포니정재단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온라인 수업을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총 650대를 공동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포니정재단 김종수 고문,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등 양측 관계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은 1억6000만원 어치의 스마트패드 517대를, HDC현산은 5500만원 어치의 스마트패드 133대를 각각 기증했다. HDC현산은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 1만원 미만 끝전을 모금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 모금액으로 이번 기증액을 충당해 기증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기증된 스마트패드를 디지털 교육 환경이 열악한 평생교육기관(평생교육시설 10곳, 문해교육기관 74곳)에 전달해 재학생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 김종수 고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원격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보다 많은 평생교육기관 학생들이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 혜택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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