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자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백화점 목동점(16~19일)과 천호점(23~26일), 현대몰(온라인, 16~26일)에서 진행되며 11개 광역의 24개 지자체(제주·전남 무안·경북 의성 등)의 대표적인 특산품 114개 상품이 판매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민물장어, 복숭아, 자두 등 신선 농수산물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잉 농산물(서산 감자, 고흥 마늘), 과잉 임산물(김해 산딸기) 등이 판매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시 상생상회와 현대백화점간에 협력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이다. 두 기관은 상품 판매에 따른 낮은 판매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수익이 농가에 갈 수 있도록 농가와 유통업체의 직거래 판매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코로나19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위해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농특산물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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