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집세 50만원, 생활비 170만원 사용"
"호화생활 등 악의적 주장 나오지 않길 기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06.[뉴시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06.[뉴시스]

 

[일요서울]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당시 체류비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으며 월세와 생활비 등을 합쳐 총 3062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후보자 자녀는 2017년 8월 중순부터 2018년 10월말까지 총 14.5개월 동안 해외에서 체류했다"며 "이 기간 동안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측이 14.5개월 동안 체류비로 자녀에게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102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며 "송금내역 등 상세한 증빙자료는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여 대변인은 "이는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 유학비용이 1년에 2억원 이상이라거나 스위스에서 호화생활을 했다거나 하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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