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지역·장르·세대 간 문화교류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매년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관광·예술분야 정책 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시상한다.

대구 중구는 “새로워지는 대구1번지, 중구”, “사람 중심의 행복한 교육중구”, “삶이 여유로운 문화중구” 라는 큰 틀을 잡고 문화·관광·예술분야20개 공약을 제시하고 이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6.25전쟁 후 피란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을 조성해 근대역사와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구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행복페스티벌, 중구구립어린이합창단, 영어마을 체험프로그램, 행복학교 즐거운 등굣길 콘서트, 교육나눔사업 프로그램 등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봉2동 작은도서관 개관, 진로진학지원센터 설치로 교육 중심 도시로서 도약한 점은 눈에 띄는 성과였다.

이 밖에도 대구동성로축제, 김광석나의노래다시부르기대회, 봉산미술제,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 북성로축제 등 중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와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문화재야행은 지역·장르·세대 간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김광석야외콘서트홀, 동성로야외무대를 통하여 누구나 공연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고 있으며, 봉산문화거리 내 봉산문화회관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강좌, 전시회, 공연을 제공하여 대구 중구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문화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며, 정체성이다. 앞으로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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