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 먹고 자라는 '담양죽로차', 다양한 체험 통해 우수성 알려
- 16일~19일,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제18회 국제차문화대전 참가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담양대나무밭에서 재배한 ‘죽로차’가 국제 차 문화대전 참가해 호평받고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담양대나무밭에서 재배한 ‘죽로차’가 국제 차 문화대전 참가해 호평받고 있다.

[일요서울ㅣ담양 강경구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차문화대전(티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해 담양 죽로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티월드페스티벌이 주최·주관하는 국제차문화대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차 전시회로, 전 세계 차 산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담양군과 (사)담양죽로차연합회(회장 김계향)는 이번 행사에서 죽로차 홍보부스를 운영해 담양 죽로차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시음 행사와 함께 한국전통 차와 관련한 문화체험, 잎차 우리기 등 다양한 다례체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담양의 대나무밭에서 대나무들이 머금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담양 죽로차는 맛, 향, 색상이 신선하고 부드러우며 무엇보다 100% 수제로 생산한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담양 죽로차의 전국적 홍보를 위해 2016년 서울국제차문화대전, 2017~2018년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 2019년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 그리고 올해 국제차문화대전 등 다양한 참가해 죽로차를 알리고 있다.

또한 담양 대나무밭은 올해 6월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돼 담양 대나무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담양 죽로차의 전국적 홍보로 죽로차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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