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국내선 승객들 게이트서 셀프 보딩 후 탑승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국내선 여행객들의 ‘셀프 보딩’ 정착에 앞장섰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국내선 여행객들의 ‘셀프 보딩’ 정착에 앞장섰다. [아시아나항공]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이달부터 국내선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셀프 보딩(SELF-Boarding)’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

지난 1일 부터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전 게이트에서 핸드폰 모바일 탑승권 또는 종이탑승권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 후, 탑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및 공항 키오스크 기기를 통해 좌석 배정 및 탑승권 발급을 마친 승객이 위탁 수하물이 없을 경우, 항공기 탑승 때까지 항공사 직원과의 접촉이 전혀 없는 ‘언택트’ 여행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시대 항공 여행 시 주의 점을 강조했다. 

우선 여타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항공기 탑승 시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은 공항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다음으로 승객들은 출국하고자 하는 국가의 입국·검역 규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입국·검역 규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선 ‘셀프 보딩’ 제도가 승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잘 정착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시대 어렵게 출국하는데, 방문 국가의 입국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입국거절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세부 규정을 확인해야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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