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
7월국회 부동산 관련법 등 처리 野 협조 촉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년 국회 운영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0.06.29.[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년 국회 운영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0.06.29.[뉴시스]

 

[일요서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지난 5월7일 민주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21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위해 처음으로 본회의장 연단에 서는 '데뷔전'이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일하는 국회'의 실천 의지를 다짐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위해 여야가 함께 할 것을 촉구할 전망이다.

또 7·10 부동산 대책 세법과 임대차 3법의 7월 임시국회 내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고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지난 15일 시행에 들어갔지만 공수처장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법정시한 준수가 무산된 상황과 관련해 통합당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원내대표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어 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23일 경제, 24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