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콘서트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대한민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콘서트가 오는 8월5일 저녁 7시30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국위선양하는 여성 지휘자 권현수의 진두지휘로 소리얼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해 권현수 지휘자는 창립 11주년 기념 소리얼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이끈 바 있다.

음악가 명문 가문에서 음악과 함께 성장한 권현수 지휘자는 3세 시절 피아노와 5세에 바이올린을 능숙하게 다루며 독일에서 성장해 왔다. 독일 쾰른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뒤셀도르프로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콘체르트 엑사멘을 취득, 국제뮤직콩쿠르에서 우승해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다.

유명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으며 터키 이즈미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인 연주를 했고, 독일 Neuen Philharmonie Westfalen, 독일 공영 방송 WDR Funkhaus Orchester,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를 지휘했고 현재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공연에서는 5번째 연주곡 ‘Romeo and Juliet Fantasy-Overture for Orchestra’(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이 클라이맥스를 이룰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첫 걸작으로 장엄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곡으로, 고전적인 아름다운 사랑의 멜로디를 담은 극적 표현을 관객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연주에서는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가 협연할 예정이다. 그는 7세 때 첼로를 시작하여 10세 때 솔로 리사이틀을 개최하였고, 러시아모스코바 음악원에서 Master of Music과 음악박사학위를 취득,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Artist Diploma를 취득했다.

공연은 소리얼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며 하나금융그룹, KBS한국방송, 주한러시아대사관, 일요서울신문그룹이 후원한다.

공연당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좌석 배치로 안전한 공연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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