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개젓 제공·판매처 현장점검, A형 간염 확산 사전방지 철저
- 7월 20일부터 10일간,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 실시

전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청 전경

[일요서울ㅣ담양 강경구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여름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젓갈 판매처 및 젓갈 제공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개젓 제공·판매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군은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이 유통 판매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음식점 17곳과 판매처 10곳, 전통시장 3곳 등 총 30개소를 현장 방문해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납품된 조개젓을 수거 후 이상이 없는지 검사의뢰를 실시함과 동시에 조개젓 납품업체 및 시험성적서(A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확인하고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 점검을 철저히 해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식품 안정성을 확보했다.

5일간 집중 점검한 결과 관내에는 조개젓을 납품받은 음식점이 없었으며, 조개젓을 판매하는 판매처에서는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어 유통·판매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식품들이 상하기 쉬워 식품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생 점검에 더욱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유명 양념갈비 프랜차이즈의 비위생적인 식재료 관리가 특정 업체만의 문제가 아닐 것으로 판단해, 오는 7월 20일부터 10일간 실시하는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시 관내 양념갈비 등 냉동 식재료의 관리 현황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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