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우수제안 3건, 공무원 우수제안 5건 수상

고양시, 우수제안 시상식 개최
고양시, 우수제안 시상식 개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0일 시청 열린 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제안심사위원회 우수제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우수한 제안을 한 시민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된다’라는 제안 발굴 취지의 긍정적인 영향을 조직 전체와 시민들에게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고양시는 2020년 상반기 실무부서에서 채택된 44건의 제안 중 제안실무심사위원회에서 평균점수 70점 이상을 받은 제안 11건에 대해 ‘고양시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선정했다.

심사는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고양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1차 부서의견과 2차 실무심사위원회 심사의견을 참고해 제안자 ppt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제안의 실시가능성(20)과 창의성(20), 효율성 및 효과성(30), 적용범위(15), 계속성(15) 총 5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이루어졌다.

시민제안 분야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민원부서·공무원이 실제 위치하는 곳을 상세히 알려주는 민원만족 증진방안’이 79.1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70만원) △‘고양시 정책캘린더를 카카오톡과 연계, 홍보 무료 이모티콘 제작’이 74.7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50만원) △‘고양시로 통하는 3000번 3030번 ,5000번 버스 줄로 인한 불편사항 개선 제안’이 70.7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30만원)에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 중 행신동에 거주하는 이정옥(52세)씨는 “수상의 기쁨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나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돼 실시된다는 점”이라며 “내가 살고 있는 고양시를 위해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공무원제안 분야에서도 △‘도로경계석 색상변경으로 빗물받이 위치표시’가 82.7점을 받아 동상(150만원)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 구축’ 제안이 80.7점을 받아 동상(100만원)을 받았고 3건의 제안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선7기 고양시정은 시민 중심의 시정이다. 앞으로도 매년 제안제도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구하고 행정을 혁신하며 더 편리한 고양시, 살맛나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시민의 제안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제안창작소’ 운영, ‘고양시 창안대회’, 국민신문고의 ‘국민생각함’과 같이 다수인의 생각을 모아 공공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정책과 제도로 실현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민참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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