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제공]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이학주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오는 8월13일 개봉한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학주 분)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객기 폭발 청춘 버스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한예종 출신 심요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심 감독은 데뷔와 함께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관객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예비 스타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의 메인 포스터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버전과, 이학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버전까지 총 2종으로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메인 포스터는 야자수가 일렁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남다른 청량미를 전하고, 여기에 서핑 보드를 실은 핑크 차량의 뒤편으로는 서핑 수트를 입은 채 비장하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준근과 게스트하우스 사장 기훈(김주헌)의 모습이 담아 기대감을 높였다.

서퍼 준근의 모습이 담긴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아직 청춘인데, 못해본 게 취업만은 아니잖아!!’라는 패기 넘치는 카피라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떨결에 서핑 배틀을 수락해버린 서핑 초보, 노력파 취준생 준근이 후회로 가득 차 울부짖는 모습은 ‘객기폭발 청춘버스터’라는 태그라인과 딱 맞아떨어져 유쾌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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