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위 울금 제품… 농수특산품 홍보관 함께 운영 ‘관광객 입소문’
- 진도군 쇼핑몰 ‘진도아리랑몰’ 매출액 덩달아 5억여원으로 수직상승

쏠비치 진도에서 1년동안 진도 특산품이 자그만치 4억원 판매됐다(진도아리랑 특산품 판매장).
쏠비치 진도에서 1년동안 진도 특산품이 자그만치 4억원 판매됐다(진도아리랑 특산품 판매장).

[일요서울ㅣ진도 조광태 기자] 지난해 7월 중순 개관, 1주년을 맞는 ‘쏠비치 진도’에서 보배섬 진도 특산품이 4억원 판매됐다.

특산품 판매장은 진도 지역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휴양과 레저 등 사계절 체류형 휴양관광지인 ‘쏠비치 진도’의 지하 1층에 진도 농수특산품 홍보관과 함께 지난해 7월 19일 문을 열었다.

군은 진도 농수특산품 홍보관에 2명의 고정 인력을 배치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특산품과 관광지 안내 등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왔다.

1년만에 매출액 4억원은 관광리조트 ‘쏠비치 진도’로 인한 효과도 있지만, 보배섬 진도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급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산품 중 진도 울금 가공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제일 많았으며, 뒤를 이어 곱창 김, 미역, 홍주, 멸치, 구기자 순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그룹이 2,106억원을 들여 타워콘도와 관광비치호텔 등을 갖춘 ‘쏠비치 진도’는 객실 576실 규모로, 개관과 동시에 진도군이 전남 서남해안의 체류형 관광·휴양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의 80% 가량인 150여명이 진도군에 거주하는 인력으로 채용됐으며, 쌀과 전복 등 진도 농수특산품 6억원이 식당 등에 식자재로 고정 납품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전남도지사와 진도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 등 350여개가 판매되는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도 지난해 대비 1,200% 상승한 매출 5억여원을 올리고 있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쏠비치 진도의 특산품 판매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 활성화를 통해 질 좋은 농수산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학교 급식 납품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위해 최대 30-40%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 특판 행사 ▲드라이브 스루 특산품 판매 ▲직거래 장터 등을 ‘솔비치 진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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