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치매환자를 도와주는 '서울시 기억친구' 프로젝트와 활동을 소개하는 UCC(동영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1000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시민이 많아져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서울’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기억친구는 15만2044명, 기억친구리더는 5249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UCC 공모전을 열고 시민들이 '서울시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를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기억친구와 기억친구리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UCC 공모전은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5인 이내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 소개 ▲기억친구리더 홍보 ▲기억친구리더 활동 소개 ▲천만시민 기억친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광고, 브이로그(V-log),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5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작품 파일을 10월4일까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담당자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팀 100만 원, 최우수 1팀 50만 원, 우수 2팀 각 30만 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앞으로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유튜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기억친구’와 ‘기억친구리더’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치매의 편견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치매인식 개선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으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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