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과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시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서울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 1시간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과 이해찬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 등 총 10여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복지·환경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과 국회협조가 필요한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갑작스러운 시장 궐위 상황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민생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포스트코로나 대응 혁신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또한 감염병의 신속한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지자체장의 정보요청 권한 강화도 요청한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기능이 가능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서울에 다수 유치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외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보전 ▲지하철 노후전동차 교체 국비지원 ▲아동수당 국비 지원 확대 등의 사업에 국비지원을 요청한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서울시가 주요현안 및 건의사항을 보고한 후 이해찬 당대표 주재로 참여 의원과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자리가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 간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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