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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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진보당 청년진보당이 22일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사립대학 종합감사 즉각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교육부는 2019년 개교 이후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학생 6천명 이상 규모 16개 사립대학(경희대·고려대·광운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가톨릭대·경동대·대진대·명지대·건양대·세명대·중부대·동서대·부산외대·영산대)에 대해 21년까지 종합감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리고 지난 14일 발표된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종합감사 결과를 통해, 연세대학교 전 부총장 딸의 대학원 부정입학 사실과 회계비리와 홍익대학교 회계비리 등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2004년부터 사립대학 회계감사를, 2005년부터는 사립대학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7월 기준 종합감사를 단 한번도 받지 않은 미수감 대학이 111개며, 회계감사 역시 학교 규모와 감사의 강도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위해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나 많은 사립대학의 재정투명성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진보당 청년진보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 사립대학에 대한 종합감사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부당하게 집행된 교비항목을 대학생에게 환원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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