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팔거천 둔치 일원에서 ‘2020 더위는 팔고, 문화는 팔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여온 피로를 해소하고, 피서지를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한여름 밤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팔거천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열대야를 잊게 하는 신나는 뮤지컬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낭만 버스킹, 추억의 7080 포크송 등 매회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펼쳐진다.

또한, 북구청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중계도 동시에 진행해, 행사 참여 인원 제한으로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주민들도 팔거천을 산책하며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워킹스루형 관람방식도 함께 운영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참여의 기회가 축소된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주민들이 안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2m 간격 관객석 배치, 관람객 발열 체크, 명부작성,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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