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tvN 제공]
문채원 [tvN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몇 년 만에 하고 싶은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났어요.”

배우 문채원이 ‘악의 꽃’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다.

문채원은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감독님, 과거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기와 함께해 기쁘다. 이 작품에 애정이 많이 간다. 작품을 오랜만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다시 만난 이준기와의 호흡에 대해 문채원은 “고등학생 때 ‘왕의 남자'를 본 후 이준기를 검색해보고 그랬다. 3년 전에 작품에서 만났을 때 고등학생 시절 영화관에서 봤던 배우랑 호흡을 맞추는구나 생각했다”며 “제가 부부 역이나 자식이 있는 설정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연기를 오빠와 하니 아쉬움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 등의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맨몸의 소방관’ 등을 집필한 유정희 작가가 극본을 각각 맡아 작품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등이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오후 10시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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