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출상담회, 기술세미나, 컨퍼런스, 채용상담회 등 10여개 부대행사 동시개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메쎄이상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화학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전시회 ‘2020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을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전시산업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인 UFI(국제전시협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인천 최초의 전시회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은 제11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제8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제2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 등 3개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어 130여개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 전문 컨퍼런스, 기술세미나 등도 동시 개최되어 첨단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매년 3월에 개최해오던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참가기업 및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8월로 연기하여 개최하게 되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시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4단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진행한다.

공사는 방역시스템으로 ▲국내 전시장 최초 플라즈마 살균방역장치 설치 ▲입장객 전원 발열체크, 에어샤워,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입장전 2차 발열체크 ▲비대면 무인 키오스크 운영, 1.5m 거리두기 입장, 비상 의료인력 상주 등 참가기업과 전시장을 찾게 될 다수의 바이어들이 안전하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의 부대행사로는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OTRA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금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이 코로나로 입국하지 못하는 다양한 유효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초청 바이어 수를 대폭 늘렸으며, 효율적인 상담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 수요를 확인하고 전시회 현장에서는 체계적인 화상상담이 운영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뿌리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제품/기술을 바이어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참가기업 기술세미나”와 함께 “표면기술 교류회”, “기술규제 대응지원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전문 컨퍼런스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기업에게 최신산업동향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시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 증진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함께 뿌리산업 채용상담회, 지원정책 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을 해소하고 인천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조업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참가기업 대표는 “각종 B2B 전시회들의 취소로 제조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은 영세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에게 비즈니스 판로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최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 정재균 팀장은 “전시산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회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며, 어려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서 꾸준히 개최되야 한다”라며,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이 철저하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뿌리산업을 이끄는 대표 산업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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