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부터 최고 250mm 이상 집중호우 예상
- 대처상황 점검 회의 개최, 비상근무 및 도민 행동요령 홍보강화 주문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지역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및 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통해 도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7월22일 영상회의
7월22일 영상회의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 강수량 최고 250mm이상, 그 밖의 경남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 강수량 최고 150mm정도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점검 회의를 통하여 전 시ㆍ군에 하천변ㆍ저지대 등 침수우려지역 선제적 예찰활동 강화,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대피 등 필요한 안전조치 즉각 실시, 상습침수지역 및 농경지 침수 피해 우려지역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우·오수관로 정비, 하천 내 통수 저해 자재 및 토사제거 등 통수단면 확보, 재해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응급조치 등 인면피해 최소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대피소 운영시 코로나19 대응 방역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재난문자 전송 대상자 현행화, 앰프시설 시스템 오류 즉시 조치, 재난 예·경보시설 점검 강화, 예비 특보 시 재난자막방송 송출,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한 모든 홍보 수단 활용 등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강화된 전 도민 행동요령 홍보를 시·군에 주문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대응계획에 따라 비상단계별 근무체계를 점검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체계 가동으로 이번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앞으로 기상특보 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호우특보에 따라 비상근무확대와 단계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피해발생 시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호우특보 발령 시 도민들은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ㆍ산사태 위험지역 등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 외출을 피하고 기상 상황 확인, 배수로 등 우기 전 사전 정비,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음,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알고 지켜야 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