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폭염 대응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죽녹원 앞에 설치되어 행인들의 보행을 위해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전남 담양군이 폭염 대응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죽녹원 앞에 설치되어 행인들의 보행을 위해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일요서울] 지난 23일부터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이달 말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인 8월부터는 강수량은 적고 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이 매주 발표하는 1개월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3~30일은 무더운 날이 많겠다.

구체적으로 평년 기온(25.1도)보다 1~1.5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지난해 평균 기온(26.1도)과는 비슷하거나 0.5도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187~286.9㎜)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나,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주 단위로 살펴보면, 3일부터 9일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점차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5.3~26.7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17.7~50.8㎜)과 비슷하겠다.

10일부터 23일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더운 날이 많겠다.

10일부터 16일 주 평균기온은 평년(24.9~26.3도)보다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30~81.1㎜)보다 적겠다. 17일부터 23일 주 평균기온은 평년(24.2~25.4도)보다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37.5~65.6㎜)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24일부터 30일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3.4~24.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26.8~89㎜)과 비슷하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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