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시설이 없는 미조면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2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하나금융그룹과 미조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은 2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하나금융그룹과 미조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은 2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하나금융그룹과 미조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박재목 KEB하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 및 박창수 마산금융센터지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남해군은 보육시설이 없는 미조면 영유아 및 학부모들의 불편 해소와 보육 수요 대응을 위해 올해 초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신청해 지난 4월, 최종 대상지역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하나금융에서 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국도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5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조면에 정원 20명, 연면적 200㎡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업무협력은 민관이 협력해 국가적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2019년에도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남해어린이집 이전 신축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조면까지 2년 연속으로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두 어린이집이 건립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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