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관리소의 업무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일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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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0조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뉴딜 부문 3조3000억 원, 그린 뉴딜 부문 4조5000억 원, 안전망 강화 부문 2조2000억 원 등 총 10조 원 규모의 대출·투자 지원이다. 3년간 20조 원을 투입하는 기존 혁신금융 부문도 병행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둔다. 기존에 있던 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면서 혁신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한국만 뉴딜 부문에 자금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그룹사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만기연장 등을 확대 실시해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추가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조찬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한국판 뉴딜 정책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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