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민 모두가 가까이서,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스포츠복지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먼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 총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발판으로 엄홍길 산악체험관이 포함된 호원체육센터(가칭)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의정부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의정부시 4개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흥선권역(녹양복합체육센터), 송산권역(민락국민체육센터), 호원권역(호원국민체육센터), 신곡권역(의정부시스포츠센터) 등 4개 권역별 국민체육센터와 2개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 총 6개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스포츠복지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 희망도시 의정부, 동계스포츠 메카도시의 자존심

의정부, 동계스포츠 메카도시의 자존심-(컬링경기)

▲의정부시는 2003년 개장한 실내빙상장과 2018년 개장한 컬링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동계체육시설 이용객은 약 15만 명이며 제16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등 11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2019년 2월부터는 태릉빙상장을 대체할 스피드스케이트장 건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의정부 자전거경기장, 경기도 유일한 사이클연습장의 위용

▲의정부시 자전거경기장은 경기도 유일의 사이클경기장으로 1989년 준공해 2010년 리모델링을 했다. 주로 직장경기부 사이클팀의 훈련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회 유치를 위해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경기장 주변에는 일제 강점기 사이클 영웅 엄복동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높이 3m 규모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 20년 쓰레기산 '다목적 스포츠파크'로 변신

다목적스포츠파크 조감도
다목적스포츠파크 조감도

▲의정부시는 폐기물이 방치되어있던 부지에 의정부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그 내용은 테니스 종목의 4대 메이저대회 개최지로 유명한 영국 윔블던이나 호주 멜버른처럼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관람석 3천 석을 갖춘 메인코트, 실내코트, 서브코트, 쇼코트 등이 포함된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건립하여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품격있는 스포츠 도시,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목적 스포츠파크는 신곡동 5만 7천㎡에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로 테니스장 20면, 주민편의시설 등이 건립된다.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254억 원이 투입된다.  2단계로 중앙부처와 협의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같은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코트를 건립 할 계획이다. 건립비는 약 200억 원가량 추산된다.

-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활기찬 스포츠 활동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활기찬 스포츠 활동

▲의정부시는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동계체육시설, 다목적스포츠파크뿐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 종목별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조잔디 교체로 새 단장한 곤제 축구장, 활기 축구장을 비롯하여 천보탁구장은 내부 증축공사를 통해 기존 탁구대 13대에서 22대로 확충해 매주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또한, 직동/추동공원 민자사업으로 건립한 호원실내테니스장, 신곡실내배드민턴장 등을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과거의 스포츠가 국가발전의 원동력과 국위선양을 위한 것이었다면 오늘날 스포츠는 개인의 삶과 질 향상과 건강은 물론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해 문화와 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건강한 스포츠 복지도시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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