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지난 24일 고산서당유림회(회장 정채용)가 고산서당 사당(묘우)에서 고산서당 유림회 이사, 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안식은 올해 5월 고산서당 사당(묘우) 복원이 완료됨에 따라 고산서당유림회 회의를 거쳐, 기존에 모시던 퇴계 이황, 우복 정경세 두 분과 함께 유림회원의 천거로 달성십현의 한 분인 동고 서사선 선생을 새로이 추대해 총 세 분의 성현의 위패를 모시게 됐다.

한편, 고산서당 사당 복원공사는 2015년 12월 고산서당유림회와 수성구청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 市 문화재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2019년 9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했고, 새롭게 복원된 사당(묘우)명을 숭현사(崇賢祠)로, 삼문명을 경덕문(慶德門)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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