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개헌·특별법 등 방법론 설왕설래…활동 주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국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07.06.[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국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07.06.[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원내 기구인 '행정수도 완성 추진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다.

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TF(단장 우원식)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연다.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TF는 인선을 마친 위원들을 공개하고 향후 활동 방향, 내부 분과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TF에선 행정수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부터 사회적 공론화 등 다양한 갈래의 실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수도 이전지인 세종시 등 현장 방문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당내에서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방법론으로 '개헌'도 언급하고 있어 논의 방향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TF단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여야 합의로 법안을 만드는 방법과 국민투표, 개헌이 있는데 (이 셋은) 대립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야 합의만 되면 특별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TF 활동 방향에 대해 "야당과의 어떤 협의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도 논의해서 만들게 될 것"이라며 "또 국민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논의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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