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제조와 행다례 교육 수강생들이 직접 차를 제조하고 다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차 제조와 행다례 교육 수강생들이 직접 차를 제조하고 다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수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차 제조와 행다례, 한의사와 함께 음식으로 내 몸과 대화하기 등 총 5강좌를 70% 이상 참석한 수강생 35명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로 인해 10명 내외 소규모 강좌로 운영했으며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한 수강생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차 한 잔의 향기와 명상으로 힐링 할 수 있었다”며 “체험관만의 특별한 커리큘럼 구성으로 차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게 되었고, 코로나19 상황에 용기 있게 강좌를 재개한 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다른 수강생은 “한의사와 함께 한 강좌로 동의보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전통 음식에 깃든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주민들에게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교육내용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