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따릉이 비교
새싹따릉이 비교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 어르신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무게를 줄인 소형 따릉이 신형모델 2000대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형 따릉이는 기존 따릉이보다 바퀴 크기는 4인치(24인치→20인치), 무게는 2㎏(약 18㎏→약 16㎏) 줄었다. 줄어든 사이즈 만큼 이용 연령은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부터로 확대됐다.

시는 소형 따릉이를 초등학생 자전거 교육·체험활동용으로도 지원해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에 앞서 시민의견을 수렴해 소형 따릉이의 이름을 정하는 공모전도 실시한다. 소형 따릉이 작명 공모전은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제안된 명칭은 ▲작은따릉이 ▲새싹따릉이 ▲따릉이 20 ▲미니따릉이 ▲따릉이 2호 등이다.

시는 시민 투표 결과를 놓고 각 분야 전문가와 협의해 8월 중 최종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9월중으로 소형 따릉이 운영지역을 확정해 시범 도입한다. 향후 운영지역은 확대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소형 따릉이를 새롭게 도입해 청소년, 어르신, 여성 등 다양한 시민들이 본인의 체형에 맞는 따릉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릉이를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