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신예진 학생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소리꾼 신예진 학생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7일 소리꾼 신예진(만11세)가 수성구청을 방문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예진 학생은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소리꾼의 길을 가고 있는 국악 신동이다. 유튜브를 통해 민요를 처음 접하게 됐으며, 민요의 매력에 빠져 명창 이호연(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57호)을 사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월 18일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예진 학생의 경기십이잡가 완창발표회를 통해 기부 받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달 받은 성금은 저소득가정 아동을 선정해 지정 후원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수성구에 이렇게 뛰어난 인재가 있어 기쁘다”며 “국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고유한 문화로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우리 국악을 널리 알려주기 바라며,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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