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 2차 점검 실시, 시설물 정밀 점검 결과 이상 무(無)
- 민ㆍ관 합동 점검단 구성ㆍ운영, 시민 참여로 신뢰성 높여

전남 목포시는 민‧관합동점검단 수돗물 2차 점검을 실시했다.
전남 목포시는 민‧관합동점검단 수돗물 2차 점검을 실시했다.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는 27일 시 상수도 시설물의 유충 발생 유무와 안정성을 2차로 정밀 점검해 이상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시는 지난 7월 중순 상수도 시설물 1차 긴급 점검해 수돗물 안전성을 확인했지만 최근 확산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민ㆍ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고 정수과정 전반에 대해 시설물 2차 정밀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2차로 실시된 민ㆍ관 합동 정밀점검 결과 목포시 수돗물은 이상 없으며 유충으로부터 안전함이 재차 확인되었으며, 민간 점검단도 전반적인 위생 관리 실태에 만족을 표했다.

특히, 민ㆍ관 합동 점검단은 목포시 수도과, 수자원공사(K-water) 공공기관 5인, 민간인 3인 포함 총 8명으로 구성해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향후 수돗물 유충 발견 등 사회적 이슈 발생 시 연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점검단은 목포시 관할의 정수장내 ▲정수지 여과지 층 유층 서식 여부 ▲여과지 역세척 적정 속도 확보 등 정수처리 공정 운영 적정성 여부 ▲수처리 공정, 건물 내ㆍ외부 전반적 환경 상태 ▲배수지의 스크린 파손 여부, 배수지 내의 물고임 등 전반적 환경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적극적인 홍보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며, “타지자체 사례에서 보듯이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이 안전하더라도 관리부실로 공동주택 저수조에서 유충이 발생될 수 있으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관리자는 위생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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