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가수 라비가 ‘제1회 아시안 탑밴드’의 MC로 선정됐다.

‘아시안 탑밴드’ 제작진은 29일 “가수 활동과 예능을 오가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비의 열정적인 모습이 아시아 최고의 밴드를 가리기 위한 ‘아시안 탑밴드’의 취지와 부합해 MC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비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대표로 최근 미니 앨범 ‘파라다이스(PARADISE)’를 발매하며 가수로서 활약을 펼치는 동시에 ‘1박 2일’ 등을 통해 가요계와 예능계를 오가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단독 MC를 맡게 된 라비는 한국 예선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결선 무대 ‘아시안 탑밴드 파이널’까지 재치 있는 입담과 탄탄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광주MBC의 고품격 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을 이끌고 있는 김민호PD가 야심차게 기획한 ‘제1회 아시안 탑밴드’는 아시아 8개국 방송사의 국제 공동제작 밴드 경연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아시아 밴드 뮤지션을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본격 진행된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가대표 밴드 총 8팀이 10월 아시아 최초로 8개국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최고의 아시아 탑밴드를 결정하게 된다. 상금은 무려 총 10만 달러(한화 1억 2천만 원)가 주어지고 아시아 8개국의 음악 프로그램 및 페스티벌 출연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아시안 탑밴드’의 한국 예선인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는 오는 8월15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