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엔화 자료사진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선행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엔화 환율이 29일기준 1달러=105엔대 전반으로 올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5.07~105.0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5엔 뛰었다.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 매수가 활발히 유입하고 있다. 미국 경기지표의 저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경제대책이 시행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매도, 엔 매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는 오전 9시22분 시점 0.65엔, 0.61% 올라간 1달러=104.97~104.98엔으로 거래된 상황이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00~105.1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올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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