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지역자활센터, 어르신·장애인 목욕 편의…5800만원 상당 목욕 차량 기부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 출신의 ‘기부천사’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에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하동지역자활센터에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윤상기 하동군수, 손호연 센터장,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하동지역자활센터에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윤상기 하동군수, 손호연 센터장,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는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3개 읍·면을 돌며 주 2회 무료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차량이 낡아 어려움이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엄상주 명예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8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 전용차량을 기증했다.

손호연 센터장은 “기증받은 이동 목욕차량은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엄상주 명예회장의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상기 하동군수와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기증한 이동목욕차량 내부를 돌아보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와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기증한 이동목욕차량 내부를 돌아보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애틋한 고향사랑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고가의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해준 엄상주 명예회장께 감사드린며 행정에서도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상주 명예회장은 1994년부터 매년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랑의 집’ 기증,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섬진강사랑의 집 후원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통 큰 기부를 실천해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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