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칠곡 김을규 기자] 지난 춘계 육상대회에서 선전해 주목을 받은 칠곡지원청 육상부 선수들이 지난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8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1위 3종목, 2위 2종목 등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년체육대회와 경북종별육상 경기대회가 미개최돼 학생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칠곡교육지원청 육상부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었다.

장성이(북삼중 3년) 학생이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정명진(북삼중 3년) 학생이 멀리뛰기 1위를 따냈고, 정주안(북삼중 2년)과 최윤채(북삼중 2년) 110m허들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학 1학년 학생들이 입상은 못하였지만 기존 자신의 기록들을 경신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칠곡지원청 육상부의 선전에는 지도자들의 눈부신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훈련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코치들이 학생들에게 성심성의껏 개별훈련을 지도하고, 개별훈련이 없는 날은 유선으로 조언과 맞춤형 개인 훈련과제를 내준 덕분에 학생들은 기량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숙현 교육장은 “코로나 19상황속에서도 열심히 지도해준 코치 선생님, 그리고 힘든 훈련 스케줄을 묵묵히 참고 견뎌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올해 있을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