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부문 분산탄 사업 물적 분할…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신설

한화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산 부문 물적 분할에 나섰다. 방산의 분산탄 사업은 '주식회사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로 신설 됐다. [이창환 기자]
한화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산 부문 물적 분할에 나섰다. 방산의 분산탄 사업은 '주식회사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로 신설 됐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화가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방산부문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했다. 

30일 한화는 분할 신설회사(주식회사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는 독립법인으로서, 분할 사업에 특화된 자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재편으로 한화는 분산탄 사업으로 인한 글로벌 안전환경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확보해 지속가능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다.

실제 최근 국내외 투자자 및 기관들은 전통적 재무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건(ESG)도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정보를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에 한화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주국방과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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