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은(CEB)은 7월 12일부터 재개된 마닐라와 두바이 간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마닐라와 주요 아시아 지역 간 운항을 점진적으로 늘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퍼시픽은 8월 1일부터 마닐라에서 도쿄 운항을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 6일부터는 마닐라와 싱가포르 노선을 목요일과 토요일 주2회 운항하며 마닐라에서 대한민국 인천까지는 매주 목요일마다 주 1회 편도 운항이 6일부터 재개된다. 또한 7일부터는 타이페이와 마닐라 노선이 수요일과 금요일 주 2 회 운항, 그리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마닐라로 편도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여행객은 필리핀, 일본, 한국, 싱가포르 및 대만 정부가 공지한 여행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서류를 준비해 항공기 탑승시 또는 필요 시에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사항으로는, 사전 RT-PCR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고 목적지 공항 도착시 COVID-19 선별 검사 및 14 일의 필수 격리조치가 포함될 수 있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정부의 강화된 지역 사회 격리조치(ECQ)를 비롯해 각 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3개월간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이후 점차적으로 국내 및 국제선 운항 재개를 시작하고 있다. 여전히 필리핀 전역에서 검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행 제한은 완화됐다. 

현재 세부퍼시픽과 자회사인 세브고(Cebgo)는 국제선 외에도 마닐라와 세부를 허브로 23개의 다양한 필리핀 국내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으며 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검역과 격리 조치가 강화되기 이전에는 아시아, 호주 및 중동의 25 개 국제선 및 25개의 국내선을 운항했다.

세부퍼시픽은 승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 할 수 있도록 국제 안전 표준에 따라 운영 전반에 걸쳐 예방 조치를 강화화고 안전 여행을 위한 항공 여행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지상에서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방역 및 소독관련 규정을 갖추고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세부퍼시픽 항공기는 비행 전과 비행 중 그리고 비행 후에도 매일 광범위한 소독을 실시한다. 

운항하는 항공기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r Arrestor) 필터가 장착되어 99.99 % 효율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해 공기 중의 먼지나, 박테리아와 같은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부퍼시픽은 비대면 항공기 탑승 지침을 발표하여 승객과 직원 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했다.

세부퍼시픽은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재개상황에 따라 유연성을 높이고 승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여행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승객은 무제한 예약 변경 및 유효기간 2년의 트래블펀드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항공편이 취소되었거나 여행 계획을 변경하려는 승객은 세부퍼시픽 홈페이지 '예약관리' 메뉴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을 관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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