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고품질의 ‘햇빛나라 임실고추’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군은 8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임실장날인 1일과 6일에 임실시장 다기능주차장 2층에서 임실고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임실고추 직거래장터는 본격적인 건고추 출하시기를 맞아 관내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임실고추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임실고추는 2,341 농가가 464ha에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임실은 중산간지에 위치하여 숙기의 온도가 높으며, 일조 시간이 길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고추 생산의 최적지이다.
 
이 같은 기후여건에 따라 임실고추는 영양이 풍부하고 과피가 두꺼우며 맛이 좋아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실군은 고추의 우수성을 앞세워 타지역과 차별화된‘햋빛나라 임실고추’라는 브랜드와 전용 포장재를 활용,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임실터미널 인근에서 도로를 불법점용하고 거래가 이루어져 교통혼잡과 군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임실터미널에서 정마트 사거리 구간(250m)의 노상거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실고추 직거래 장터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가 안전한 환경 속에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고추는 유리한 기후여건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친환경 명품고추로 잘 알려져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품질이 우수한 임실고추를 믿고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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